[식린이] 우리집 새로운 식물 여인초!

여인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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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호미 하비입니다:) 오늘의 식물 이야기는

바로 저희 집 새로운 식물 여인초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이사하면서 꼭 갖고 싶었던 게 바로바로

대형 식물이었는데 운 좋게 당근에서 데려와서

지금은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친구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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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한참 집안에 대형 식물을 놓고 싶다 하면서 식물을 알아보던 중이었는데요! 우연히 들어갔던 당근 마켓에 제 키만 한 여인초를 2만 원에 판매하신다는 거예요!! 이거 완전 대박인 가격이라서 바로 연락드려서 거래가 성사되었답니다ㅋㅋㅋㅋ

저는 사실 이 크기가 화분, 받침대 포함 2만 원이라는 게 너무 저렴하다고 생각했고, 식물은 자라면서 조금씩 변하기 때문에 그렇게 꼼꼼히 보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판매자님께서 잎들이 살짝 갈라진 거, 가지치기를 한 거 너무 상세하게 알려주셔 가지고 좋았어요! 정말 좋은 상태의 제품을 저렴하게 가져올 수 있어서 좋았고, 차로 가져간다니깐 흙이 쏟아지지 않게 신문지로 다 작업해서 주셨답니다. 

 

집에 가져오고 얼마 안 돼서 새순이 났는데 정말 건강하고 예쁘게 나와줬답니다. 나중에 여인초와 극락조의 차이점에 대한 포스팅을 할 텐데 구분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잎이 밖으로 퍼지는지 위로 올라가는지는 보시면 된다고 해요! 여인초는 잘 보시면 잎들이 바깥을 향하면서 아래도 떨어지는 거 보이시죠? 이런 식으로 잎이 생겼다면 여인초니깐 헷갈리지 마세요!!

 

 

 

 

새순이 나면서 전체적인 크기가 정말 커진 여인초! 이 식물도 생명력이 강하다고 해서 저 같은 식린이에게 키우기 쉬운 식물인 것 같아요. 지금 몇 달 동안 키워보면서 느낀 것도 크게 신경 쓸 게 많이 없었다는 거예요! 물 주는 것도 건조하다 싶을 때 주고, 창가에 뒀더니 쑥쑥 잘 자라는 것 같더라고요.

 

 

 

 

현재는 새순이 이렇게 크고 높게 잘 자라줘서 거실 한편을 멋있게 만들어주고 있답니다:) 이걸 2만 원에 데려왔다니 정말 운이 좋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또 하나 요즘 날이 따뜻해지면서 또 새순이 나오기 시작하더라고요! 다음엔 가지치기도 하고 새순 사진도 가져와볼게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