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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생활

인제 라이프 위드 도그 캠핑장 스카이동 사이트 / 애견전용 캠핑장, 다양한 사이트

by 호미부부 2022.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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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IE CAMPING
인제 라이프 위드 도그 캠핑장

안녕하세요 탄리입니다! 오늘은 1월 중순에 다녀온 22년 첫 캠핑 후기를 들고 왔습니다. 태리와 처음 제대로 가는 캠핑이었기에 비싸고 멀더라도 애견 전용 캠핑장으로 예약을 했거든요. 애견 동반이 아닌 전용이라서 솔직히 태리도 친구들이랑 놀게 해 주고, 좀 기대를 하고 방문했는데 손님이 저희만 있고 여러 가지 부분들이 만족스럽진 못해서 재방문 의사는 없어요! 그래도 방문하실 예정이거나 궁금하실 분들이 있을 것 같아서 포스팅합니다:)


입퇴실시간: 입실 오후 3시 / 퇴실 낮 12시
(얼리 체크인 불가, 30분 전까진 가능하다고 함)
샤워실: 있음 / 온수 나옴 / 사용 안 함
매너 타임: 모르겠음
매점: 있음 / 방문하지 못함

흡연구역: 별도로 준비되어있음

*매점*
매점에 장작이나 기본적인 것들을 많이 판매한다고 사장님께서 말씀해주셨는데 저희가 필요할 시간에는 문을 열지 않았고, 저녁이 돼서야 문이 열려서 방문해보지 못했어요ㅠㅠ.... 이 점이 제일 아쉬웠던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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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후기

캠핑장 시설이 굉장히 넓고 사이트도 다양하지만 그에 비해 캠핑장으로 준비가 잘 된 것 같진 않았습니다. 날이 추운 탓도 있겠지만 저희가 방문한 주말 내내 캠퍼분들이 한분도 없었고, 그 때문인지 매점도 오픈이 안 돼있었어요. 그리고 캠핑장 체크인이 오후 3시에 사이트 비용이 7만 원 이어도 강아지가 있어서 비싸더라도 예약을 한 건데 쓰레기봉투도 돈 내고 사야 하고, 체크인도 비싸고 조금 아쉬웠어요ㅠㅠ캠핑장 자체는 굉장히 넓고 조용해서 좋아하실 분들도 많을 것 같아요!


강아지와 함께하는 애견 캠핑이라 강아지 밥부터 잘 챙겨 오는 게 제일 첫 번째 준비 아니겠어요? 원래는 동결건조를 먹이는데 이 날은 특별하게 습식으로 준비해봤어요! 스노피크 푸드 볼은 집에서도 캠핑 와서도 엄청 잘 사용하고 있어요!

 

 

 

 

늦은 체크인 탓도 있었고, 세팅이 오래 걸린 탓도 있었는데 매점이 열리지 않아서 빠뜨리고 온 것들을 사서 나갔다 왔더니 해가 졌더라고요..ㅎㅎ 다 사서 들어왔더니 저녁이 돼서야 캠 지기님을 보고 쓰레기봉투 구매하고 매점 이용할 수 있다는 안내를 받았어요ㅠㅠ

 

 

 

 

오늘의 저녁은 양식이에요. 화덕피자, 파스타, 맥 앤 치즈, 샐러드로 모두 마켓 컬리에서 구매해왔답니다:) 

 

 

 

 

사람도 밥먹을 때 저희집 댕댕이도 밥을 줍니다. 그래야 먹을때 방해를 안 할 거니깐💖

 

 

 

 

화덕피자는 등유난로 위에 올려서 데우니깐 너무 맛있게 잘 만들어지더라고요? 상부 망을 구매하고 그 위에 얹어놓으니깐 마음도 편하고 위로 올라오는 열기로 피자가 자연스럽게 잘 조리되더라고요! 이거 은근히 별미라서 종종 해 먹을 것 같은 메뉴예요.

 

그리고 이 날의 히든 메뉴는 바질 크림 빠네 파스타! 요거 크림이 진짜 맛있고, 꾸덕꾸덕한 크림이라서 완전 저희 취향이었답니다. 그리고 맥 앤 치즈는 간편한 조리인데 엄청 고소하니 자꾸 손이 가더라고요. 이 날 먹었던 메뉴들은 정말.... 다시 또 주문할 의향 200% 있는 메뉴였어요!

 

 

 

 

태리야.. 아무거나 주워 먹지 말라고 했잖아;; 결국 아빠한테 입 벌려 당했잖아요ㅋㅋㅋ

 

 

 

 

저희가 예약한 사이트는 스카이동으로 체크인하는 편의시설이 다 있는 건물 옆에 있는 엄청 넓은 잔디밭 사이트예요. 여기가 원래 사이트가 아니고, 일정 시즌에만 사이트로 오픈을 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봄~가을까지는 애견 운동장으로 이용하시고, 겨울만 사이트로 사용되다 보니 사이트 관리가 엄청 잘 돼있다는 느낌은 아니었어요. 그래도 사이트 하나하나 엄청 큼지막해서 어떤 텐트를 사용하셔도 넉넉하게 사용하실 것 같습니다. 사이트 주변에 강아지 똥도 있고, 쓰레기도 조금 있어서 강아지가 음식물들 먹거나 하진 않을까 걱정되더라고요ㅠㅠ

 

 

 

 

애견 운동장으로 사용해서 그런지 엄~청 넓은 잔디밭이에요! 그리고 펜스가 모두 쳐있어서 엄청 편했어요. 마음에 안 드는 점도 있었지만 저희만 있다 보니깐 입구만 잠가두고 태리가 마음껏 뛰어다닐 수 있었다는 점이에요!! 어딜 가도 목줄에 리드 줄에 답답하게 다녀야 하는 태리가 마음껏 뛰어다녔다는 게 정말 좋더라고요!

 

 

 

 

밖은 춥지만 텐트 안은 불가마였던 날. 군밤에 나쵸에 맥주까지 곁들이니깐 정말 너무 좋은 시간이었어요💖 요즘 제가 정말 사랑하는 맥주, 호가든 보타닉! 

 

 

 

 

여기가 라이프 위드 도그 관리동인데 이 건물 안에 매점도 있고, 화장실/샤워실 등 다 있어요! 여기가 캠핑장만 운영하는 게 아니라 연수원으로 사용하던 곳을 작은 리조트로 변경하셨는지 숙박시설도 같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일반 캠핑장보다 관리동이 엄청 크고, 이런저런 시설들이 많은 편이에요. 이 건물 안에 정수기도 있어서 사용하실 수 있어요!

 

 

 

 

아, 저희가 예약한 스카 이동은 차량 진입이 불가해서 여기에 주차를 하고 돌계단으로 짐을 옮겨야 해요. 스카이동 진입로는 있는데 잔디가 망가져서 출입은 불가하다고 하더라고요ㅠㅠ그리고 지금 보시는 이 주차장은 차박 존으로 이용되고 있는 곳인데 공간은 넓지만 사이트라고 보기에는 좀 아쉬운 장소였어요.

 

 

 

 

오빠가 텐트 밖으로 나가기만 하면 이렇게 지키고 서서 오빠가 들어올 때까지 보초를 서욬ㅋㅋㅋㅋ뒷모습 너무 웃기지 않나욬ㅋㅋㅋ듬직하면서도 웃기면서돜ㅋㅋㅋ

 

 

 

 

다음날 아침 푹 잠자고 일어났어요. 솔직히 저희밖에 없어서 밤에 엄청 무서웠거든요? 10시 이후에 불도 다 꺼지고 하니깐 너무 조용해서 무서워서 오빠랑 화장실도 계속 같이 다녔잖아요...ㅎㅎ그래도 다행히 동계 침낭 덕분에 엄청 따뜻하게 푹 자고 일어났답니다. 

 

 

 

 

아침에 정신 차릴 겸 핫초코 미떼도 한잔 했어요. 물 끓이기 귀찮아서 그냥 물에 미떼 넣고 난로 위에 올려놨어요!

 

 

 

 

1박 2일 동안 우리의 온도를 담당해줬던 화목난로와 등유난로!! 밤에 잘 때는 화목난로는 끄고 등유난로만 키고 잤는데 중간에 등유난로가 기름이 떨어져서 침낭 안에 꽁꽁 숨어서 잤답니다ㅎㅎ

 

 

 

 

태리도 이 침낭이 마음에 들었는지 저렇게 올라가서 쉬고 있고 놀더라고요. 저희도 이 침낭 덕분에 너무 취침을 잘했고요:)

 

 

 

 

앗 저희 슬픈 소식이 있는데 as 하고 온 서커스 tc 빅 텐트.. 또 구멍 났답니다^_^언제쯤 아무 일없이 철수할 수 있을까요?

 

 

 

 

다음 캠핑에는 꼭 아무 문제없이 무사히 철수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캠핑장 전경 및 사이트

캠핑장이 굉장히 넓어서 각 사이트마다 차로 이동해야 할 것 같고요! 저희 사이트 기준으로 다른 사이트들로 이동하려면 차로 이동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산책로가 잘 되어있어서 강아지랑 방문하면 산책하기 정말 좋게 잘해두셨더라고요! 제일 좋은 사이트는 제일 위쪽에 있는 사이트인데 대형 데크, 소형 데크 2개를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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