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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생활

캠린이 시절 후회하는 것들 3가지

by 호미부부 2021.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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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탄리입니다:) 오늘은 캠린이 시절 캠핑하면서 했던 실수들이나 후회하는 것들에 대해서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사실 지금도 캠핑에 대해 엄청 잘 아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캠핑을 취미로 시작한지 벌써 2년이 되어가고 있답니다! 2년동안 캠핑을 하면서 이랬으면 좋았을걸, 이렇게 하지말걸 했던 순간들이 있었는데 요즘 캠핑 시작하는 캠린이 분들이 많으니깐 소소한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제가 캠핑을 처음 시작했던 건 20년 봄쯤 형부네를 따라갔다가 홀딱 반해서 미친듯이 캠핑용품들을 구매하기 시작했지요. 그때는 저희가 경험이 많지않아 캠핑에 대한 지식도 지금보다 더 부족했고, 추구하는 캠핑스타일도 정확치 않았었답니다. 그래서 예쁘다 멋지다 하면 중구난방 구매하던 시절이였는데 뭐든지 본인만의 스타일이 있기때문에 아이템들은 먼저 본인만의 스타일을 확립하고 구매하는게 가장 후회가 적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캠린이라면 꼭 안전에 대한 건 오버해서 준비해도 좋으니 사전에 꼼꼼히 공부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자, 서론은 여기까지 제가 캠린이 시절 후회하는 것들에 대해서 얘기해볼게요!

 

 


화로대 앞에 의자두기

엥? 화로대 앞에 의자는 늘 있는 거 아닌가.. 의문이시죠? 저도 그런 생각이었기때문에 이런 실수를 했었는데요. 이 부분은 좀 집중해서 보고가셨을 좋겠습니다. 

 

-바람이 많이 부는 상황

-불씨는 꺼졌지만 열기가 남은 화로대

-가벼운 체어

 

이 3가지 가지 조건을 충족할 경우 저와 같은 상황이 생기기 쉬우니깐 의자는 멀리 두시거나 화로대로 날아가지 않도록 잘 체크하시고 자리를 비우세요.

 

저는 처음으로 떠났던 캠핑이 바람이 굉장히 많이 부는 서해였는데 불씨가 꺼졌으니깐 남아있는 열기는 생각도 못한채 자리를 비웠는데 돌아왔더니 저의 헬리녹스*노르디스크 체어가 녹아있는 게 아니겠어요? 정말 기분 너무 안 좋고 우울해있는데 다른 사이트 캠퍼님께서 바람에 날라가서 타고있어서 불도 꺼주시고, 날아가지 않도록 뒤집어 놔주셨다고 하는거에요. 체어가 망가진 건 너무 속상하지만 다른 사이트로 번지지않은 것에 다행이다 생각했어요. 솔직히 콜라보 상품이라 더 구할 수 없어서 너무 슬펐는데...더 큰 사고가 나지않음에 감사하자 생각이 컸던 것 같아요.

 

도와주신 캠퍼님 얘기를 들어보니  본인도 이런 경험이 있고, 생각보다 쉽게 이런 일이 발생한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러니 화로대 근처에서 자리를 비울 때에는 불에 탈만한 것들 싹 치워주시고 자리 비우셔야 합니다!

 

 

 

저렴한 장비를 구입한 것

이 부분은 서로 의견이 많이 다를 수 있는데 저는 저렴이,실용적인 게 최고라고 생각했던 사람인데도 너무 저렴한 장비를 구매했던 걸 후회했습니다. 

 

후회했던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중복구매로 이어졌기 때문이에요ㅠㅠ캠핑용품과 중복구매는 뗄 수 없는 사이인 거 다들 아시죠? 처음엔 제품에 대한 지식이 좁으니깐 저렴한 제품들 위주로 많이 봤었는데 캠핑을 한번, 두번 할수록 품질이 좋은 제품들도 눈에 들어오고 저렴이의 어쩔 수 없는 단점들도 느끼게 되더라구요.

 

맞아요. 다 핑계일 수 있죠. 그런데 캠핑하면서 장비 업그레이드라는 게 없을 수가 없어요! 그런데 처음에 제대로 된 제품을 구매하면 그런 것들은 확실히 오랫동안 손이 가고 잘 사용할 수 있었어요. 그래서 저는 비용이 조금 들더라도 제대로 된 걸 구매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비소식 있는 날, 물가에 세팅한 것

여름철이 되면 뉴스에 자주 나오는 계곡에 피서객들이 대피했다, 사고났다하는 거 아시죠? 이것도 안전에 관련된 얘기니깐 정신 집중하고 잘 읽어주세요!

 

여름엔 물가에 가서 원터치치고 물놀이도 하고 놀다오시잖아요? 비소식이 있다면 절대로 가지마세요..큰일나요 정말! 제가 올 여름에 비소식이 있는 날이었는데 당일치기였고, 저녁에 고기만 먹고 올 생각이라서 굉장히 안일하게 생각했었는데 물이 불어나는 거 정말 순식간입니다. 

 

점심이후부터 보슬보슬 내리던 비가 쌓여서 저녁이 되니 순식간에 물이 찼고, 멀리 있던 원터치 텐트가 있었는데 거기서 잠이 들어서 물차는 걸 모르고 있다가 정말 다 버리고 나오는 것도 봤어요...저희는 정말 정신없이 짐 후다닥 챙겨서 들고나가는데 나가는 길도 물이 꽤 차서 허벅지까지 물이 올라오는데 너~~무 무서웠답니다ㅠㅠ

 

다들 비소식이 있다면 그 날은 물가에 세팅 절대 금지! 그리고 잠도 자면 안되요!! 정말 위험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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