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IE CAMPING
포천 유식물원 캠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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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탄리입니다! 1월에 캠핑을 다녀오고 9월에 갔으니 거의 8개월 만에 다녀온 캠핑 후기를 들고 왔습니다. 강아지와 함께한 애견 동반 캠핑이기도 했고, 캠핑장이 너~무 넓고 언덕길이라서 캠핑장을 다 둘러보지 못한 아쉬움이 있어요! 그래서 사진은 부족할 수 있지만 제가 지냈던 V사이트에 대해서는 경험을 토대로 후기를 적어볼게요:)
입퇴실시간: 입실 오후 1시 / 퇴실 낮 12시
샤워실: 있음 / 사용 안 함
매너 타임: 정해져있지만 캠핑장이 너무 커서 관리가 잘 안 되는 것 같음
매점: 있음 / 방문하지 못함
흡연구역: 별도로 준비되어있음
*매점*
매점은 기본적으로 있을 건 다 있어서 빠뜨리고 오신 것도 다 해결이 되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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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후기
캠핑장이 정말 넓어서 다양한 캠퍼들을 구경할 수 있고, 애견 동반이 된다는 점에서 너무 좋았어요. 비교적 예약도 쉬운 편이고요!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캠핑장이 워낙 넓다 보니 매너 타임에 대한 제재가 잘 안 되는 것 같더라고요. 저녁에 식사를 하고 온 건지 밤늦게 오셔서 술을 드시기 시작하더니.. 한 여성분께서 너~~ 무 곡소리를 내면서 울어서 새벽에 깨서 잠을 못 잤어요......ㅎㅎ산속에 있는 캠핑장에서 흑흑흑... 하면서 흐느껴 울어서 너무 무서웠어요ㅠㅠ
저는 유식물원에서 가장 인기있다는 V데크 사이트를 예약했고요! 저는 끝 쪽에 위치해 있는 V6번 데크로 예약을 했는데 특징이라면 사이트 왼편에 불멍 존이 따로 있다는 거예요. 저렇게 불멍 하는 공간을 따로 빼둔 곳은 처음이었는데 공간 분리가 되어있어서 좋더라고요:)
그리고 V6번 데크는 가로로 긴 형태라서 터널형,거실형 텐트를 치실 때 입구를 정면을 바라보게 치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저희도 입구는 불멍 존 쪽으로 해서 피칭했답니다! 그런데 나무들 사이에 둘러싸여 있고, 높은 곳에 위치해있어서 뷰가 너무 좋았어요. 아, 하나 참고하실 점은 데크끼리 간격은 굉장히 좁은 편이지만 데크 자체가 큰 편이라서 그렇게 붙어있다는 느낌은 많이 안 들었어요!
바로 여기가 제가 말한 불멍존인데요! 저희가 끝쪽에 있는 사이트를 예약해서 약간 단독 사이트 같은 느낌을 줘서 되게 마음에 들었어요(저희 위쪽에 사이트 분들이 밤새 울기 전 까진요....)
유식물원 캠핑장이 너무 커서 다 둘러보지 못한 아쉬움은 있지만 저희 사이트 주변이 참 잘 되어있어서 강아지와 산책하기도 좋았답니다. V데크 사이트는 이렇게 2단?으로 분리가 되어있는데 위쪽 사이트들도 뷰도 좋고, 사이트끼리 간격이 조금 더 있는 것 같더라고요!
저희 사이트 주변으로 산책을 했는데 경사가 꽤 가팔라서 아이들과 오신 가족 캠퍼분들은 거의 캠핑장 초입에 계시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인지 V데크 주변으로 아이들 소리도 잘 안 나고 굉장히 조용한 편이었어요.
이 날 저희 집은 스노피크 볼트였어요! 텐트가 많은 형부에게 자주 빌려가고 하는데 이 날은 볼트 빌려왔는데 텐트에 대한 만족도가 너무 높아서 사려고 생각도 했을 정도에욬ㅋㅋㅋ
딱 저희 같은 2인 1견 가족에게 딱 좋은 텐트 구성이랄까? 절대 좁지 않은 넓은 공간과 치기 쉬운 텐트라 봄/가을엔 이만한 텐트가 없을 것 같아요! 정말 만족했던 텐트였어요:)
사이트 크기는 볼트보다 큰 사이즈의 텐트면 저희처럼 앞부분은 여유가 없을 것 같아요. 생각보다 V데크 사이트들이 데크 사이즈가 엄청 큰 편은 아닌 것 같아요! 데크는 데크 밖으로 벗어나면 피칭하기도 어렵고 해서 데크 안에 맞춰야 하는데 저희가 갖고 있는 쓸만한 게 서커스 TC 빅뿐이라서 이번에 볼트 안 가져왔으면 아마도 데크 밖으로 나갔을 것 같아요..ㅎ
그 와중에 따뜻할 줄 알고 안일하게 난로도 안 가져가고,, 동계 침낭만 가져갔다가 정말 춥게 놀고 왔어요..ㅎㅎㅎ여러분들은 애매한 간절기 시즌에도 꼭 난로 들고 가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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