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캠핑생활

남양주 힐링별밤수목원 캠핑장으로 퇴근박 / 서커스 tc big, 워너웰우드랜더 더블뷰 L, 도요토미 옴니 기어미션 K-GE67 동계캠핑

by 호미부부 2021. 4. 1.
반응형

 HOMIE CAMPING
남양주 힐링 별밤 수목원 캠핑장


안녕하세요 호미 부부의 미진이에요 (•̀ᴗ•́)و ̑̑ 남양주 캠핑장중 제일 유명한 힐링 별밤 수목원 캠핑장으로 퇴근박을 하고 왔어요. 급하게 예약을 하느라 남아있는 계곡 17 사이트로 다녀왔습니다.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방문자 관리도 철저하게 하셔서 조금은 안심하고 캠핑을 즐길 수 있었답니다. 캠핑장 주소/정보는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입퇴실시간 : 입실 오후 2시 / 퇴실 오후 12시

(사전 문의 없이 입실시간 이전에 입소 불가)

샤워실 : 있음

매너 타임 : 저녁 11시부터

애견 동반 불가

입소 시, 사전에 등록한 차량번호로 인식하기 때문에 꼭 차량번호를 잘 남겨주세요!!

 

*주의사항*

밤 9시부터 아침 9시까지 캠핑장 내 차량 운행을 제한합니다.

5인 이상 집합 금지 기간 동안 한 사이트당 4인까지만 방문 가능합니다.

세 자녀의 경우 주민등록등본 확인 등에 협조 부탁드리며, 방문객은 불가합니다.

5인 이상의 모임을 위해 여러 사이트를 예약하는 것은 불가합니다.

 

-

이용후기

사이트가 다양함

개수대 온수가 잘 나옴

매너 타임을 관리하시는 분이 없는 것 같아요..

예약자만 출입되는 입소 시스템이 좋았음


 

 

오늘도 브렌 홀츠의 웨건으로 열심히 짐을 옮겨서 테트리스를 했어요. 웨건에 잘 쌓으면 캠핑 짐이 생각보다 많이 실려서 주차장으로 갈 때 브렌홀츠 웨건이랑 이마트 웨건으로 한 번에 다 실어서 내려가는 편이에요.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는 캠퍼님들은 웨건이 거의 필수겠다 싶어요.

 

 

 

 

 

힐링 별밤 수목원 캠핑장의 계곡 사이트에 도착했어요. 저희는 급하게 예약을 해서 남아있던 계곡 17을 사용하게 됐는데 역시 유명해서 그런지 이 사이트도 꽉 차였더라고요.

 

 

 

 

캠핑장 도착하면 오빠는 주로 크고 무거운 것들 위주로 정리를 하고, 저는 자잘한 것들을 정리한답니다. 오빠가 텐트를 칠 동 안 저는 옆에서 열심히 폴대를 잡고 도와줬어요. 텐트가 완성되면 안에 내부는 제가 꼼질꼼질 하고요! 역할이 나뉘어있으면 사이트에 피칭하는 게 좀 더 빨라지는 것 같아요.

 

 

 

 

 

 

동계캠핑의 꽃, 화목난로! 저희도 구매해서 열심히 배워보는 중인데 아직은 경험 부족으로 계속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답니다. 이번이 두 번째 사용이었는데 서커스 tc 빅을 화르륵 태워먹었답니다. 여기저기 알아보니 연통을 좀 더 높게 빼야 한다는 걸 알았고, 이제 시즌 끝이라 다시 시즌 되기 전에 추가 구매할 예정이에요. 그리고 2번 정도 태우니깐 아예 홀잭을 할까 생각도 들어서 고민 중이랍니다ㅠㅠ.

 

 

 

 

 

 

갑자기 문어 오일 파스타에 꽂혀서 문어숙회를 사 왔어요. 그냥 먹어도 맛있는걸 오일 파스타에 넣으면 더 맛있겠지? 란 생각으로 해보자 했는데요.

 

 

 

 

 

 

남양주 큰손은 파스타 양 조절 못하고요^_^! 저 많은 문어들이 다 숨을 정도로 면을 삶았지 뭐예요? 그래도 옆에 라갈비 덕분에 맛있는 저녁이 될 수 있었답니다. 고기 없었으면 오빠가 엄청 툴툴댔을 듯^_^!

 

 

 

 

 

 

 

라갈비를 두 종류를 챙겨갔는데 역시 소갈비가 맛있어요. 오랜만에 양념갈비 먹어서 그런가 이날 유난히 더 맛있어서 엄청 먹었어요.

 

 

 

 

 

 

아이폰 11pro max로 촬영한 밤하늘. 제가 손을 너무 떨어서 이게 최선이었는데 아이폰 야간모드는 캠핑 가서 정말 빛을 발하는 것 같아요. 나중에 삼각대 두고 한번 찍어볼까?

 

 

 

 

 

 

사이트 앞에서 바라본 계곡 17 사이트 모습입니다. 힐링 별밤 수목원 캠핑장은 사이트에 주차공간이 포함이라서 텐트 옆이 주차공간이에요. 그런데 제 기준에는 사이트 간격이 좁았습니다. 텐트 피칭 후 남는 공간에 주차를 하면 바로 옆에 다른 텐트가 있어서 소음에 매우 매우 취약했어요. 이 날도 완전 풀 예약 상태였는데 옆에 사이트 분들은 블루투스 스피커를 12시까지 시끄럽게 트시고, 앞 사이트는 흥이 오르셨는지 점점 고조되는 목소리에 처음으로 캠핑장 와서 잠을 설쳐봤어요. 

 

분명히 매너 타임은 존재했지만 사이트가 다양한 편이고, 넓다 보니 매너 타임을 규제할 사람이 없는 건지 부족한 건지 계곡 사이트는 돌아다니며 주의 주시는 분들이 없었어요. 캠핑장에 놀러 온 거니깐 소음 있을 수도 있지 라고 생각하고, 스피커도 이해하는데 12시 넘어까지도 시끄러워서 좀 힘들더라고요ㅠㅠ. 캠핑 다니는 분들이 많아지면서 어쩔 수 없이 발생하는 문제인가 봐요. 결국 이 날은 소음 때문에 1시쯤 잠에 들었답니다.

 

 

 

 

 

 

녜미누 3종 세트!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캠핑 유튜버 녜미누님이 좋아하시는 3종 세트를 한 번에 구매해왔답니다. 인스타보니깐 저 백화수복 구하기가 조금 어려웠나 봐요. 저희 동네는 마트에 엄청 많아서 2개 구매했고, 집 앞 마트에서 오랑지나랑 느린마을 막걸리를 구매했어요. 

 

오랑지나/느린마을은 제 취향저격이였고, 백화수복은 따뜻한 것보다 차가운 게 더 입에 맞았어요. 녜미누tv보고 뭔가 따라서 거나 시청후기 태그 해서 올리면 계속 인증해주시는데 너무 귀엽고, 친한 언니 알게 되는 것 같아서 뭔가 재밌어요. 녜미누님 두 분 다 티키타카도 너무 좋고 제가 팬입니다 ƪ( ˘ ⌣˘ )ʃ 

 

 

 

 

 

 

한동안 오빠랑 빠져있던 '1호가 될 순 없어' 막걸리 마시며 시청했어요. 캠핑 다니면서 최고의 아이템은 아이패드 같아요. 저희처럼 영상 시청을 좋아하는 부부라면 꼭 챙겨야 합니다! 각 통신사마다 아마 tv어플이 있을 텐데 어플 설치하시면 집에서 보는 tv랑 똑같이 보실 수 있어요. 

 

저희는 SKT인데 '모바일 B TV' 어플을 설치하면 다시보기,영화 등 사용하고있는 정액제 그대로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아요. 대신 실시간으론 볼 수 없어서 조금 아쉽지만 넷플릭스에서 해소되지 않는 것들을 이 어플로 해소할 수 있다는 점!

 

 

 

 

 

 

이제 슬슬 밤이 돼가니 옆에 앞에 사이트들 모두 고조되어 소리가 점점 커져갔어요. 그래도 아직 11시 아니니깐 괜찮겠지 하고 오빠와 TV를 봤어요.

 

 

 

 

 

 

슬슬 추워지니깐 난로 주변으로 모이기 시작한 우리. 저희 부부가 제일로 좋아하는 아이템, 도요토미 옴니 기어 미션 등유난로입니다. 살짝 보이는 주황색 양말은 포인트라고 생각해주세요 ˵ ͡ᵔ ͜ʟ ͡ᵔ ˵ 

 

 

 

 

 

 

오빠는 화목난로 불멍에 빠져있었어요. 사실 화목난로 사기 전에 제가 반대를 했는데 서커스 TC 빅에는 있어야 맞더라고요. 너무 잘 어울리고, 엄청 따듯하답니다. 이제 목표는 텐트를 망가뜨리지 않고 화목난로를 어떻게 사용할지인데, 올해 동계가 돌아오면 또 도전해볼게요!

 

 

 

 

 

 

각자 야침에 누워서 불멍 하는 중. 원래 부부는 캠핑 와서 따로 자는거임ㅋㅋㅋㅋㅋㅋ서커스 TC 빅은 양 끝에 야침 두는 게 공간 효율이 좋아요. 오해하지 마세요 ˘◡˘ 

 

 

 

 

오빠는 잠이 들고 불씨가 꺼질동안 혼자서 불멍 했어요. 옆, 앞에서 소음만 없었더라면 고요하고 좋았을 텐데...

 

 

 

 

 

 

조금 슬픈 사진이죠? 처음 사용할 때 살짝 녹았던 부분이 이번엔 완전히 타버렸어요. 참 이상한 게 저녁보다 아침이 덜 뜨겁게 태웠고, 공기도 약하게 해 두었는데 왜 화르륵 탔는지 이해가 안 가요. 심지어 방염포를 두 개나 둘러둔 상태였고요ㅠㅠ. 이 상황보고 멘털 나가서 한동안 말이 없다가 가까스로 멘털 잡고 밥 먹고 AS 하기로 마음을 먹었어요. 현재는 수리를 완료한 상태이고, 18만 원이 나왔어요... 하하하! 

 

멘털 잡고 검색도 하고, 본사에 문의도 해봤는데 저희가 내린 결론은 연통을 더 길게 추가하고, 홀잭을 하자였어요. 혹시라도 홀잭을 안 한다면 스킨과 닿는 부분은 추가 방염포 작업과 실리콘 패드를 덧대기로 했답니다. 슬프지만 계속 사용은 해야 하니깐요ㅠㅠㅠ또르륵.. 너무 어려운 화목난로의 세계.

 

 

 

 

 

 

놀란 마음을 다잡고 열심히 철수 준비 중. 내부 정리는 끝냈고, 이제 타버린 텐트만 남았어요. 진짜 이 날은 출발하면서부터 등유 넣으려다 주유소 직원이랑도 삐그덕 대고 이웃도 잘못 만나고 다사다난했던 날인 것 같아요. 

 

 

 

 

 

 

슬프지만 텐트 정리는 열심히 해서 잘 넣었답니다. 이제 AS 받고 돌아와서 이번 주에 피칭하러 갈까 했더니 비가 온다 해서 이번 주는 바랑 에르 돔 챙겨가기로 했어요.

 

 

 

 

 

 

쓸쓸한 오빠의 뒷모습 ˃̣̣̣̣̣̣︿˂̣̣̣̣̣̣ 

 

 

 

 

 

 

집 도착! 또 짐을 바리바리 실어서 집으로 갑니다. 다사다난했지만 더 큰 화재로 번지지 않았고, 우리가 다치지 않았으니깐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하기로 했어요. 여러분들도 이런 일이 생긴다면 다치지 않는걸 최우선으로 생각하셔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