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목난로 사용하면서 텐트를 지키는 방법 3가지!

 

안녕하세요 탄리입니다:) 오늘은 어제 포스팅의 연장선으로 화목난로 사용하면서 텐트가 녹았던 이유와 동계캠핑시(화목난로 사용시) 주의할 부분에 대해서 얘기해보려구요. 대부분 화목난로를 처음 구매하시면 사용전에 사용법에 대해 많이 숙지하시고 사용하시는 것 같긴한데 이게 사용법만 안다고 이런 일이 없는게 아니더라구요^^? 저희도 사용전에 최소 10개 이상의 유튜브 영상, 캠핑카페에 올라오는 여러가지 글들로 공부를 많이 했는데도 탔기때문에 공부도 하시고, 사용할때 계속 주의하셔야하는 것 같아요. 

 

그럼 오늘은 저희의 서커스 TC 빅이 왜 녹았는지..텐트가 왜 탔는지에 대해서 한번 얘기해볼까요? (흑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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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화목난로를 두번 사용했는데 두번 다 텐트가 녹거나 타거나 하는 일이 있었답니다. 그 당시의 모습이 궁금하시다면 영상을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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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텐트가 녹던 날은 화목난로를 처음 사용하던 날이였어요. 저희가 사용하는 제품은 위너웰 우드랜드 더블뷰 L 사이즈로 양쪽에 불멍 창이 있는 위너웰 화목난로 중 가장 대용량입니다. 솔직히 겁이 나서 유튜브로 공부도 많이 하고 여러 커뮤니티에서 많은 팁을 얻어서 연통+메쉬프로텍터+방염포+실리콘패드 이렇게까지 처리를 하고 사용했답니다.

 

 

 

 

그런데도 텐트의 지퍼와 가이라인 부분이 녹거나 타버렸답니다. 저희 심지어 이 날 텐트도 첫 개시였거든요...? 정말 캠핑이고 뭐고 집에 가고싶었어요..ㅎㅎㅎㅎ하하

 

일단 이게 1차 데미지였는데 이 정도는 텐트를 사용함에 큰 불편함이 없는 문제들이라 동계시즌이 끝나고 AS를 맡기기로 하고 두번째 동계캠핑을 갑니다. 진짜 심각한 데미지는 두번째 동계에서 발생했어요.

 

 

짜란 이게 2차 데미지인데 그냥 지퍼상단부분은 다 녹다가 텐트스킨까지 타버렸고, 닫을수가 없어서 밥먹는데 찬 공기 오래 맞았어요^^! 두번째 동계에도 솔직히 저희 나름대로 열심히 준비해서 갔고, 집가기 전까지도 계속 신경쓰고 화목난로를 사용해서 이번엔 안 타겠구나 하고 마음놓고 있었는데 그 순간에 화르륵 타버렸어요.

 

이제 왜 텐트가 탔는지 이유가 뭔지 제가 알아보기도 했고, 유튜브 댓글에 프로분들께서도 많이 알려주셨답니다. 저처럼 안되려면 어떻게 해야할지 잘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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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목난로 사용하면서 텐트 지키는 방법

1. 위너웰 자체에서 나오는 메쉬프로텍터,이중연통 들이 있는데 둘 중 하나는 무조건 있어야한다고 생각하구요. 제가 생각하는 가장 좋은 조합은 연통+이중연통+방염포+실리콘 이렇게 두번 세번 해주시라고 추천드리고 싶어요. 연통 보호제품을 끼웠을 경우 꼭 열기가 빠져나갈 수 있는 구멍은 막지말아야 한다고 하니깐 이 점 유의하시구요!

 

2. 화목난로에서 불조절은 빼먹을 수 없는 이슈라고 생각해요. 첫 사용시 댐퍼로 불세기를 조절하는 건 알았지만 어떻게 하면 연통이 과하게 달궈지지않고 사용할 수 있는지는 잘 몰랐었거든요. 처음에 1차 데미지를 입던 날은 불조절을 잘 하지 못했고, 계속 주의하지 않아서 그랬던 것 같아요. 한번에 장작을 많이 넣고 갑자기 센 불을 만들거나 연통의 총 길이가 짧아서 열기를 약하게 할 수 없을 경우 열기가 너무 세서 3개의 연통 보호처리한 것도 뚫고 나오는거죠! 그러니깐 모두 불조절+예의주시 하는 거 잊지마세요.

 

3. 이건 텐트 손상을 최대한 막아주는 방법인데 연통과 닿는 지퍼부분을 실리콘 호스로 감싸주는거에요. 저도 카페 알아보다가 똑똑하신 유저분 정보보고 알았답니다. 내열 실리콘 호스를 구매하셔서 반으로 잘라서 연통이 닿는 지퍼에 끼워주는거에요. 그러면 지퍼부분을 실리콘이 감싸고 있기때문에 연통작업+실리콘 호스까지 하신다면 조금 더 걱정을 덜겠죠? 실제로 최근에 다녀왔던 동계캠핑에서 이 방법을 사용했는데 무사히 텐트를 지켜냈답니다:)

 

 

여러분 저같은 경우 면텐트 였기에 이정도였지 만약에 불이 쉽게 붙는 원단이였다면 정말...대참사가 생기지 않았을까 싶어요..그러니깐 화목난로 사용하실 모든 캠퍼분들 공부 많이 하시고, 술취해서 예의주시 못하지말고 꼭 꼭 화목난로 지켜보시면서 잘 사용하세요:)